강의후기

문의 드립니다. / 정희종 (2017.10.24)

선생님! 안녕하세요?

영어 학습에 두루 밝은 제 지인으로부터 선생님 강의를 강력히 소개받고

이렇게 몇 자 다음에 적습니다.

 

Grammar in use Intermediate에 대해 문의 드립니다.

1. 본 강의를 수강하면 고등 영어 내신 및 수능 영어 문법까지 커버가 되는지요?

2. 만약 커버가 안 된다면 위 단계인 Advanced까지 학습을 더 해야 하는지요?

3. 본 교재는 일부 문법 사항이 빠져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게 사실입니까? 사실이면 어떤 문법 사항이 빠져있는지요?

4. 본 교재가 고등 영어 내신 및 수능 영어 문법 수험서로 적합하는지요?

 

자세한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관리자2017.10.25 15:03

안녕하세요.

자주 받아보는 질문인데, 받을때마다 어려운 질문이네요^^;;

관련 질문에 관해 영상을 제작해 놨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꼭 끝까지 보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blog.naver.com/janggle77/220891592060

질문과 관련된 이야기는 차후 생각을 정리한 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관리자2017.11.02 13:41

“본 강의와 교재가 수험영어에 도움이 되겠는가?”
각종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참 많이 들어보는 질문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솔직히 말씀 드리면, 시험영어의 가장 좋은 교재는 ‘문제집’이라 봅니다.
각 시험에 맞는 문제의 유형을 빨리 간파하시고, 많은 문제를 풀고 분석하는 것이 최적의 준비 방법이겠지요.
소위 “문제를 문제로 잡는다!”는 이야기일 겁니다.
영문법 시험도 마찬가지로 영문법 문제를 풀기 위해 이론만을 반복적으로 학습하는 것 보다는
해당 문법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며 분석해 보는 것이 더 바람직한 학습방법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공부방식이 효과를 보려면 영어의 바탕이 어느 정도 깔려 있어야 하겠지요.

수험생들의 유형을 살펴보면, 영어의 바탕이 잡힌 분들과 그렇지 않은 분들로 나뉘는 듯 합니다.
영어의 바탕을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가 영문법 입니다. 영문법을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말은
영어학습을 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학습할 때나 누군가의 강의를 들었을 때, 또는 관련 책을 볼 때 이해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말입니다.
더 나아가 단순히 어떤 이론을 받아들이는 차원만이 아니라 자기만의 창의적 방법으로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이유에서, 간혹 영어의 기초가 없다 말씀하시는 수험생 분들께 본격적인 수험영어를 학습하시기 전 전반적인 문법의 바탕을 세우시라 말씀 드립니다.
거시적 차원에서 문법은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모든 영역에 연관되어 있습니다.
또한 어떤 이유로 영어를 학습하시든 문법은 매 한가지 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본 강의와 교재는 수험생 분들께 도움을 드릴 거라 확신합니다.
본 강의와 교재가 문제집을 풀고 해설하는 형식은 아니기에 각종 시험문제와 직접적 관련이 있다 말씀 드리기는 어렵지만,
분명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스스로 분석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힘을 드릴 거라 믿습니다.

조금만 더 주절주절 떠들어 보겠습니다~^^;;

전 영문법을 기초/중급/고급 단계로 나누지 않습니다.
본 교재가 ‘Intermediate’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활용 방법에 따라 ‘Basic’이 될 수 있고 ‘Advanced’가 될 수도 있을 겁니다.
제 생각을 증명하기 위해 1차 강좌에서 소위 ‘Basic’ 단계의 학생을 모시고 ‘Intermediate’ 단계의 책으로 강의를 합니다.

간혹 고등학생들께서 오해하시는 부분이 고등학교에 가면 뭔가 상위단계의 문법을 학습하실 거라 생각하시는데,
공교육의 과정을 잘 살펴보면, 고등과정에서 또 일반적으로 영어를 학습하는데 필요한 영문법은 중1/2/3학년 과정 안에 거의 들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할수록 답답한 부분이 여기 있습니다.
고등학교에 가서, 대학에 가서, 사회 생활을 하며 왜 중학교 때 배운 영문법을 계속 반복해 학습하지만 결국 잘 모르겠다는 말씀들을 하실까요?
단순히 열심히 공부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말하기에는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똑 같은 방식으로 반복하시고 계십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결국 대한민국 영어교육의 문제가 영문법만 학습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대한민국 환경에서 영문법 없이 영어를 학습하신 분들께서 어떤 방법과 학습 이론으로 이런 말씀을 하신다면
그분들의 의견은 충분히 존중하고 들어볼 만한 의사가 있습니다만, 영문법을 제대로 이해 못 하시는 분들과 오랜 기간 외국에
서 살아봤더니 그렇더라 말씀하시는 분들의 말씀에는 공감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환경이 달라도 너무 다르기 때문이지요.

단순히 내가 열심히 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학습 방법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닌가 마음껏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의심을 하시고 방법을 바꿔봐야 합니다. 영문법을 제대로 접근하는 방법은, 일단 문제를 풀기 위해 학습한다는 생각을 버리는 겁니다.
또한 영문법은 암기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깨우치는 겁니다.

영어공감 강의에서는 수강생에게 영문법을 공식화 시켜 설명한 적도, 암기를 해야 한다 말한 적도 없습니다.
모든 이론은 나름의 논리로 이해시키려 노력했습니다.흐름을 잘 타신다면 빠르면 한달 늦어도 세달 이면 영어공감의 강의를 완강하실 수 있을 겁니다.
수험생 분들이라면 더 빠르게 완강하실 수 있을 거라 봅니다. 영어공감과 학습하는 그 기간만큼 이라도 영상 속 수강생처럼 영어를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본격적인 시험 공부는 영어공감 강의 이후 문제집과 함께 하신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분명 그 문제집을 풀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예전과는 다른 어떤 힘이 있다는 것을 느끼실 거라 믿습니다.
또한 시험을 넘어 원하시는 영어학습을 하실 때 영어공감의 강의가 그 바탕에 계속 있을 거라 원하고, 믿고, 바랍니다.

수험생 분들께 간단히 정리해 말씀 드리면,
영어공감 강의로 영문법의 전반적인 바탕을 마련하시고, 많은 문제를 풀고 분석하시며 해당 시험을 대비하시길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